한양마트 자회사인 모닝글로리가 올해도 변함없이 ‘애국 마케팅’을 이어간다.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초·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모닝글로리 어워드 시상식이 17일 시작됐다.
모닝글로리 어워드는 학교성적·봉사활동 등을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 상장과 함께 한국산 모닝글로리 제품을 증정하는 상으로 2002년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뉴욕·뉴저지 지역 84개 학교에서 120여명이 선발됐으며 17일 베이사이드 PS205 졸업식에서 첫 시상식이 있었다.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300여개 학교에서 100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제출됐다.
한양마트 오종건 전무는 “한국을 알리고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애국 마케팅을 8년째 이어오게 돼 기쁘다”며 “모닝글로리 어워드를 받은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호감을 갖고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양마트는 앞으로 모닝글로리 어워드 시상식을 전국적인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학생들 반응도 좋은데다 전국으로 애국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한국 이미지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생각에서다.
오 전무는 “인기 브랜드로 타민족 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일정부분 성공을 거뒀다고 본다”며 “2~3년후부터는 미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면서 차차 전국적인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마트 측에 따르면 2006년 뉴욕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모닝글로리가 가장 갖고 싶은 선물 브랜드 1위로 뽑혔다.
한양마트는 1996년부터 모닝글로리 미동지사 총판권을 갖고 모닝글로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플러싱 루즈벨트 선상에 미동부지사가 있으며 미 전역에는 150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모닝글로리는 이외에도 장학금타기 글짓기 대회와 학교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한 애국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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