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대륙 전체를 영토로 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남반구의 환태평양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유럽의 약 1.5배, 미국과 같은 크기로 한반도의 약 33배 크기이다. 장구한 세월 동안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종류의 특이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호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국가이다. 환태평양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서구적 삶의 양식을 지니고 있으며, 외국학생은 의무적으로 국가에서 관장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있을 정도로 사회 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이다.
760만㎢에 달하는 내륙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고, 지구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다. 또한 호주대륙은 평균 해발고도가 330m 밖에 안 되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대륙이기도 하다. 호주는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약 3700km,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약 4000km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면적을 기준으로 볼 때 호주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미국 그리고 브라질 다음으로 넓은 국가로 이 면적은 세계 6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1,931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호주는 전체면적이 남한의 80배 정도이다. 동, 서부간에는 2시간 정도의 시차가 난다. 이러한 광활한 대륙에 1,700만 정도의 인구가 주로 해안선을 따라 살고 있으며 계절적 특성은 한국과는 정반대로 이곳이 여름이면 호주는 겨울이다. 반바지에 맥주 마시며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란 우리들에게 다소 생소하면서도 기대되는 면이다. 호주는 6개의 주로 나뉘어져 있으며 1개의 작은 섬이 있다.
호주의 교육은 연방 정부의 엄격한 감독 하에 그 우수한 질적 수준에 있어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오늘날 호주를 기술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데는 바로 이 높은 교육의 질이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호주에는 세계 각처에서 온 유학생들 이 높은 교육 수준의 혜택을 받고자 수학 중이며 많은 졸업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호주 교육의 결실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호주" 하면 코알라, 캥거루, 넓은 국토, 깨끗한 공기와 물 등 낙원의 인상을 먼저 떠올린다. 이들 모두 호주를 맞게 표현하는 말들이지만 호주는 그 보다 더 나아가 기술 선진국으로의 대표이기도 하다. 호주의 교육이 특히 일본, 싱가폴, 홍콩 및 기타 동남아 국가들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의아스러운 점이다. ASEAN 국가들의 장관을 비롯 경제 지도자 그리고 전 현직의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호주의 학교를 졸업했거나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호주 대학 교육의 우수성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에 의해 오랫동안 국제적 명성을 누려왔으며이는 교육 시스템 전반을 통해 교육의 질을 가장 중요시한 결과이기도 하다.
호주는 다른 많은 국가들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모든 대학들을 관리하고 있다. 38개에 이르는 호주 대학들은 정부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를 매년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대학의 수가 적어서 그 수준을 세밀하게 관리 및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결과, 호주는 다른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좋고 나쁜 대학의 수준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한국 학생들은 MBA 및 기타 비지니스 과정을 호주에서 공부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다른 국가의 많은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호주는 이 분야의 선두 위치에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우수 상과 대학에 대한 Asia Inc의 10순위 리스트에 3개의 호주 대학들이 포함되었으며 그 중 1,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모두 9개의 호주 MBA 프로그램들이 25순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이 숫자는 2위를 차지한 국가에 비해 그 차이가 크다. 또한 호주 MBA 프로그램들은 타 프로그램들에 비해 국제적인 요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호주에는 많은 수의 어학연수 기관들이 좋은 시설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기에 한국 학생들이 많은 유학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유학경비 역시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싼 편이다.
영국 영연방내의 자치 공화국으로 세워진 호주는 유럽 국가들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여 복합 다민족 국가로서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유학생의 수도 급증했다. 특히 치안과 경제면에서 좋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도 유학처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리적 관계에서 한국, 대만, 홍콩, 인도와 같은 아시아 여러 나라로부터 유학생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호주에서 쓰이는 영어는 표현이나 문맥은 영국 영어이지만 발음은 영국 영어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는 않다. 또한, “a”를 「아이」로 발음하는 특징은 있지만 방언과 같은 지역 차이는 없다.
호주의 고등교육기관에는 대학과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의 2종류가 있다. 30개의 대학은 모두 종합대학으로 대부분이 국공립이다. 2월 하순부터 수업이 시작되며 12월에 한 학년이 끝나게 된다. 최근은 일부의 대학이 7월에도 신입생을 받고 있으며 대다수의 학부과정은 3년으로 수료한다. 인기 있는 전공분야는 아시아학, 열대해양학, 스포츠학 등이다. 또한, 엔지니어나 여행업무 등의 분야에서는 Diploma코스도 개설하고 있으며 이 Diploma는 학사학위와 동등한 자격으로 간주한다.
한편, TAFE는 전문 기술의 취득을 목적으로 한 주립 교육기관으로 전국에 232개의 학교가 있다. 여기에서는 컴퓨터, 간호학, 항공학, 부동산, 디자인 등의 여러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TAFE에서 취득한 자격은 공인되기 때문에 졸업후의 취직에도 유리하다. Diploma 코스의 수료에는 약 3년이 걸리지만 좀더 단기간의 Certificate 코스도 병설되어 있다. TAFE로 부터 대학으로의 편입도 가능하다.
이 밖에 사립 전문학교가 있으며 비지니스나 디자인, 비서학, 미용, 댄스 등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1~3주간에 걸쳐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는 코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1~3년이 수학 기간으로 되어 있으며 졸업 후에 대학으로의 편입이 가능하다.
- 면적: 2,360km
수도: 캔버라
기온: 겨울 4도, 여름28도
호주수도특별자치구(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가 위치한 곳이다. ACT는 호주의 수도가 위치한 전원적인 분위기의 도시이다. ACT는 노동인력의 대부분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캔버라가 호주의 수도이지만 국내 기업이나 다국적 기업들의 본부는 대개 시드니와 멜버른에 집중되어있다. 캔버라의 60%정도는 산과 언덕이며 많은 지역이 공원과 공공기관 부지로 할애되어 있다.
호주의 수도 캔버라는 전원적인 수도로 알려져 있고 큰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동시에 대도시적 편의 시설 또한 잘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캔버라는 전형적인 계획도시로 여느 다른 국가의 수도와 같은 분주하고 혼란스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캔버라는 역사가 짧은 계획도시로 청량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주수도특별자치구에는 185개의 공립학교와 46개의 사립학교가 있고 약 65,000여명(1997년 통계)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중.고교 과정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High School은 7학년에서 10학년까지 이며 11학년과 12학년은 Secondary College에 해당된다. 대학입학은 입학시험과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직업 교육 및 훈련은 캔버라 주립 전문학교(Canberra Institute of Technology-CIT)와 ACT 학교 당국(ACT Schools Authority)을 통해 약 19,0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 인구: 70,000명
면적: 1,346,000km
수도: 다윈(Darwin)
기온: 겨울22도, 여름31도
북부 자치구는 울루루, 카타 추타, 캐서린 계곡 등과 같은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주이다. 기후도 다른 주와는 확연히 구분되며, 사람들의 생활 리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습기가 높고 무더운 우기에는 사람들의 생활 리듬이 느려질 뿐 아니라 호주 다른 어느 지역보다 캐주얼해 진다. 북부 자치구는 또한 원주민들에게 지역의 자치권이 반환된 지역이 많은데, 이 곳들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
북부 지방의 기후는 우기(11월-4월)와 건기(5월-10월), 두 계절로 구성된 열대 기후로서, 연중 기온이 거의 일정하고 일일 최고 기온은 섭씨 31도 정도이다. 남부 지방은 강수량이 적고 겨울이 좀더 서늘한 아열대 기후에 속한다.
북부 자치구는 다른 지역과는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행하기에는 항공편이 가장 적당하다. 다윈에 착륙하는 대부분의 국제선은 인도네시아 발 항공기이지만. 국내 비행기는 호주 모든 주도로 매일 운항하며 안셋 항공은 앨리스 스프링스나 캐서린 같은 북부 자치구 내 주요 소도시로도 운항하고 있다. 공항에서 시내 중심까지는 6km 정도로 셔틀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퍼스나 브룸, 타운즈빌 등의 도시로는 시외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 면적: 801,600km
수도: 시드니
기온: 겨울12도, 여름24도
뉴사우스웨일즈는 해변과 열대림, 화려한 도시로부터 조용한 전원마을 및 농가 , 오지의 술집에 이르기까지 호주만의 고유한 환경을 두루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유럽인이 최초로 정착한 주이니 만큼, 여기 저기서 초기 유럽 정착민의 유산을 발견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즈의 면적은 전체 호주 대륙의 10%에 불과하지만 호주 인구의 34%가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뉴 사우스 웨일즈는 해변, 산지, 거친 황야 등 각양각색의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산지와 해안의 경관이 수려하며 특히 뉴 사우스 웨일즈의 해변은 전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시드니 근교 해변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며 북부 중부 해안은 관광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반면 남부 해안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호주로 취항하는 대부분의 국제 여객기는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시내 중심에서 10km)에 착륙한다. 시드니에서는 호주 모든 주로 운항하는 국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나 기차도 가능하다. 버스는 최소의 비용으로 다양한 노선을 이용 할 수 있고, 기차는 버스만큼 저렴하거나 노선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안전하고 믿을 만하여 역시 널리 이용된다.
- 면적 : 1,733,000km
주도 : 브리즈번 (Brisbane)
기온 : 겨울12도 여름 28도
퀸슬랜드는 맑고 깨끗한 해변과 기온이 높은 최북단 지역을 제외하고는 연중 기후가 온화해서 호주에서 가장 있기 있는 관광지이다. 기후가 따뜻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활 리듬도 다소 느리며, 느긋하고 여유롭게 야외 생활을 즐기는 전형적인 호주인을 흔히 볼 수 있다. 퀸슬랜드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뿐 아니라 방대한 사탕수수 농장, 해바라기, 바나나 농장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질 무렵 드라이브를 하면 드넓게 펼쳐진 농장의 장관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퀸슬랜드주 골드 코스트 (Gold Coast)에는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놀이공원들이 밀집되어 있다.
퀸슬랜드 북부는 북부 자치구의 열대 기후와 비슷하여, 여름엔 무덥고 습하며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다. 남동부 지방은 아열대 기후에 속하여 적당한 강수량에 매우 쾌적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 반면 남서부 지방은 건조한 기후를 나타낸다.
호주의 대표 항공사인 안셋(Ansett)과 콴타스(Qantas) 모두 퀸슬랜드의 주요 도시를 수시로 오가며 운항하고 있다. 그 외 수많은 소규모 항공기들이 퀸슬랜드 내 여러 지역과 아웃백, 케이프 요크 반도까지 운항하고 있다. 국제 터미널은 브리스번 시내 중심에서 15k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퀸슬랜드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제공하고 있는데, 브리스번에서 케인즈로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구간은 매우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