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일찍부터 사회보장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발전된 복지국가로 우리나라와는 일찍부터 국교를 수립하였고 6·25 전쟁 때에는 뉴질랜드의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오랜 우방국가이다. 뉴질랜드의 국토 면적은 약 27㎢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넓으나 전체 인구는 약 350만 명 정도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고 목축업과 식품관련 산업, 그리고 관광업 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국민은 대부분은 영국과 아일랜드 이민의 후손들이며, 일부 원주민(Maori인들)이 있으나 대부분 백인 사회와 잘 어울려 평화롭게 살고 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며 정부차원에서도 외국 관광객들과 유학생들의 유치를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소도시들의 경우에는 외국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민간활동이 활발하며, 유학생들은 이를 통하여 뉴질랜드 사회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온화한 기후의 영향으로 초목이 무성하여 축산업이 발달하였다. 특히 면양축산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는 선진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체 산업구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뉴질랜드는 안정된 경제를 바탕으로 완벽한 사회보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백인과 다른 민족간의 평화로운 공존, 빈부격차가 크지 않은 평등주의, 이런 것들이 남태평양의 한 모퉁이에 떠 있는 뉴질랜드의 특색이다. 뉴질랜드는 기후가 온난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안전하고 범죄율이 극히 낮은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유학비용이 영어권 국가 중 가장 저렴한 편이어서 유학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뉴질랜드는 약 1,000년 전에 새로운 땅을 찾아 별을 따라 왔던 태평양 원주민들에 의해 발견 되었다. 그들을 마오리, 원주민 말로 '탕가타 훼누아'라 부른다. '대지의 인간'이라는 뜻이며 최초의 마오리인 들이 안개가 자욱하고 잡목이 무성한 산들을 보고 그 곳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 즉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 불렀던 것이다.
유럽 탐험가들이 이곳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17-18세기였다. 1840년 영국정부 대표인들과 500여명의 마오리 족장들은 와이탕이 조약 (The Treaty of Waitangi)에 서명했다. 이 조약으로 뉴질랜드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마오리족은 영국왕실의 보호는 물론, 그들의 땅, 숲, 수산자원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보장 받게 되었다.
100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또 하나의 1000년을 맞이하는 뉴질랜드는 자국의 독자적인 지위에 대해 더욱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21세기를 맞이하는 전 세계가 과연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지 모범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이다.
수준 높은 교육 수준과 생활 환경이 있는 뉴질랜드는 나이를 불문하고 한국인들이 공부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뉴질랜드는 다른 영어를 구사하는 나라와는 공부나 생활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멋진 환경의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이킹, 스키, 골프 또는 해변에서 일광욕까지 뉴질랜드는 여러 종류의 레크리에이션 기회를 뉴질랜드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뉴질랜드 인들은 6세부터 16세까지의 의무교육을 받도록 법에서 정하고 있다. 유아들은 2세 반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다양한 조기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마오리인들이 시작한 Te Kohanga Reo(마오리 유년언어학교)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 최근 성공사례의 하나이다. 태평양군도의 언어 프로그램도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과정의 필수과목은 언어, 수학, 과학, 기술, 사회, 예술, 보건과 체육 등이다. 또한 뉴질랜드에는 8개의 종합대학교가 있으며 정부가 종합대학교 교육비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지만, 학생들도 교육비의 약 4분의 1을 학비로 내야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융자해주는 학자금 대출(Student Loan) 제도가 있고, 소득수준이 낮은 가정의 학생은 학생수당을 받을 수 있는 많은 교육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수의 어학연수기관들이 있어 한국 유학생들이 경제적인 면에서 뉴질랜드로 많은 유학을 떠나고 있다.
1980년대 후반까지 조기유학이나 대학으로의 자비 유학이 인정되지 않았던 뉴질랜드지만 90년 이후 유학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영어권에서 유학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는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시아 지역의 유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인구밀도도 낮고 기후나 치안도 좋은 것이 인기가 많은 이유일 것이다.
뉴질랜드의 영어는 표현이나 문법이 영국 영어이고 발음이 영국영어와 거의 같지만 다소 호주풍(“a”를 「아이」로 발음하는 등)이다.
해외유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정보와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는 뉴질랜드는 해외유학생들에게도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합대학, 기술단과대학, 교육대학, 초.중.고등학교와 사설연수기관에서 정규과정과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직업교육에 바탕을 둔 폭 넓은 산업과 근로현장 속에서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는 25개의 기술단과대학이 있으며 교사들을 위한 특별 연수과정인 교육대학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의 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특별코스도 제공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7개의 국립대학이 있으며 이 대학들은 학문적이며 전문성을 띤 수준 높은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대학들이 상업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문학 등의 폭 넓은 학사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엔지니어링, 컴퓨터학, 의학, 농학 등과 같은 각 대학 고유의 특별 전공분야를 개발시켜 왔다. 뉴질랜드는 영어연수, 대학과 전문 직업훈련과 같은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는 많은 사설연수기관이 있다. 단기 영어 연수과정은 어학실이나 회화반 교육 등을 통한 최신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많은 기술단과대학과 종합대학에서 또한 해외유학생을 위한 영어연수과정을 개설해 놓고 있다.
학생비자 발급과 관련하여 학생들은 뉴질랜드 교육자격 평가심사위원회가 인정하는 교육과정에 등록해야 하며 이러한 코스는 국제수준에 부합,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는 또한 정상적으로 학업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폭 넓은 통신 교육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일반 교육기관과 유사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도 한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총인구의 25%이상이 모여 사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문 구실을 하는 도시로,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항공로는 거의가 이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태즈먼 해와 남태평양에 면한 지협의 밋밋한 언덕을 잇듯이 건설된 도시입니다. 시내에서는 어디서나 푸른 바다와 하얀 돛을 바라볼 수 있다. 기후도 온난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뉴질랜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22km인데 도로가 좋고 붐비지 않아 택시로 20분쯤이면 된다. 시내와 공항 사이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에어포터를 이용하면 40~60분정도 소요된다. 볼 만한 곳은 시의 중심부이며 오클랜드의 간판인 퀸 거리, 앨버트 공원, 시 중심부의 언덕에 들어선 광대한 공원 더메인, 오클랜드 박물관, 파넬거리, 미생물 따위를 텔레비젼 화면 가득 확대하여 관찰할 수 있는 과학박물관 마이크로월드, 광대한 야외박물관인 교통과학박물관, 오클랜드 동물원,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의 하나인 이든산, 오클랜드의 상징 하버 브리지, 하버 브리지를 건너 바로 펼쳐지는 여름 휴양지 노스 쇼어, 시가지 동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워터프런트, 뉴질랜드 제일의 대형 수족관 켈리 탈턴스 언더워터 월드, 헤리티지 파크, 오클랜드 근교의 호위크 개척촌, 와이헤케 섬, 파카토아 섬 등이 있다.
노슬랜드에는 크게 나누어 아일랜즈 만과 레잉가 곳이 있는데 아일랜즈 만에는 와이탕기가 유명하다. 와이탕기에는 뉴질랜드가 영국의 직할식민지가 된 와이탕기 조약 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은 원래 당시의 영국 관리 제임스 버스비의 관사였으며 관내에는 개척 당시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러셀은 와이탕기 조약에 의해 최초의 수도가 된 곳이다.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크라이스트 교회, 퐁팔리에 하우스, 캡틴 쿡 박물관 등이 가 볼 만한다.
레잉가 곶에는 뉴질랜드의 최북단이며 등대가 있다. 레잉가 곶으로 이어지는 반도의 서해안 90마일 비치를 드라이브하면 정말 멋지고 토헤로아 조개는 구하기 어려운 특산품이기도 하다.
북섬의 한가운데쯤에 있는 타우포 호는 뉴질랜드 최대의 호수이다. 호수로 흘러드는 무수한 강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송어 낚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통가리로산 등 화산이 솟아 있어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형성하고 겨울에는 북섬의 스키 중심지가 되면서 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이다. 이 외에도 후카 폭포, 와이라케이 지열발전소, 통가리로 국립공원 등이 가 볼 만하다.
북섬의 남쪽 끝에 있는 뉴질랜드의 수도이자 제 2의 도시이다. 멋진 집들이 이어지는 언덕과 니콜슨 만 사이에 발달한 언덕길이 많은 도시로 그림엽서같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람이 많아 Wind Wellington이라는 애칭이 있으며 뉴질랜드의 관문인 오클랜드에서 660km 떨어져 있다. 공항에서는 주로 버스가 20분마다 운행하며 30분쯤 걸리고 요금은 NZ $4.20고 택시로는 20분쯤 소요되며 요금은 NZ $23정도이다.
가볼만한 곳은 1980년에 완성한 현대식 건물로 ''벌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국회의사당, 턴불 도서관,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케이블카의 종점 가까이에 있는 식물원, 1866년에 세운 목조 교회 올드 세인트 폴 교회, 캐서린 맨스필드 기념비, 항만국 건물을 개조한 해사 박물관, 케이블카, 마오리 도시 오타키, 바다에 둘러싸인 웰링턴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산이 멋지다.
넓고 기름진 캔터베리 평야의 중심부에 자리한 남섬 제 1의 도시이자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서 인구는 35만명이다. 도시 전체가 공원이라고 할 수있어 가든 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고 옥스퍼드 대학의 크라이스트처치 기숙사 출신자들이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식민을 시작한 계획도시이며, 그들의 목표대로 "영국 밖의 땅에서 가장 영국적인 도시"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10km인데, 택시로 약 15분 걸린다. 버스로는 한시간에 한두편 운행한다. 고딕양식의 대 건축물로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인 대성당, 오래된 건물과 최신식 호텔등에 둘러싸인 시민의 휴식처 대성당 광장, 빅토리아 광장 이곳은 원래 시장 광장으로 계획 되었는데 빅토리아 여황의 동생이 세워져 빅토리아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이 곳에는 현대식 건물 타운 홀, 에이번 강에 걸려 있는 아치형 돌다리, 추억의 다리, 해글리 공원, 뉴질랜드 굴지의 종합박물관 캔터레리 박물관, 작지만 차분한 느낌의 로버트 맥더갈 미술관 등 많은 것들리 있으며,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교외의 리틀턴 항구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도시이며 여왕이 살기에 알맞은 곳이라 퀸즈타운이라 이름 붙여졌다. 맑은 고원의 공기 속에서 짙푸른 와카티푸 호반에 펼쳐진 휴양도시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7km 정도이며, 비행기 시간에 맞춰 버스가 호텔과 공항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크고 빙하호인 와키티푸 호, 봅스피크&스카이라인 곤돌아, 자동차 박물관, 가버먼트 가든, 수중 전망실 언더워터 월드, 골드러시 시대에 번창했던 도시 애로타운, 스키장 코로넷 피크, 월트 피크 목장, 쇼트오버 강과 스키퍼스 계곡이 가 볼만하다.
뉴질랜드 제 1의 국제도시로서 태평양과 태즈먼해 사이에 자리잡은 ‘돛의 도시’로 두개의 항구를 가지고 있으며 수상 스포츠가 유명한 도시이다. 뉴질랜드 총 인구의 25%이상이(약 백만명) 모여 살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로서 상점, 카페, 여가 활동 시설 및 공원이 가까이 있어 편리하다. 1865년까지 뉴질랜드의 수도였으며 뉴질랜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이다.
캔터베리 평원의 ‘정원의 도시’라고 불리는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로서 고딕식 대성당과 영국식 공원이 도시 중심에 자리잡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영국 풍의 도시이다. 아름다운 남쪽 알프스 스키장과 프랑스 풍의 해안 마을인 아카로아와 매우 가까이 위치한다.
오타고 지방의 중심 도시이자 남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더니든은 1848년 식민지 이래로 지금도 빅토리아 양식의 중후한 건물들을 비롯, 스코틀랜드의 전통이 짙게 남아 있다. 1869년 세워진 뉴질랜드 최초의 오타고 대학(The University of Otago)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위스키 공장으로 맥주, 쵸콜렛과 함께 위스키는 더니든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다.
북섬의 동쪽(East Coast)에 위치한 작은 도시 기스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769년 뉴질랜드 최초의 유럽인인 캡틴 쿡(Captain Cook)이 이곳에 상륙한 이래 1831년에 유럽인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햇빛이 물위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해안이라는 뜻의 마오리어 “Tairawhiti”의 기스본은 연중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포도, 키위, 옥수수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햇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연평균 일조시간이 2200시간 이상이다.
뉴질랜드에서 네 번째로 큰 북섬 내륙의 중심 도시로 일찍이 마오리족은 와이카토 지방 (Waikato)에 정착하여 그들만의 문화를 일구었다. 그러나 19세기 유럽인들이 이주하여 두 문화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였으며, 이 전쟁에서 전사한 한 해군 장교 해밀턴의 이름을 따 도시의 이름이 되었다. 뉴질랜드 8개 종합대학의 하나인 와이카토 대학(University of Waikato)이 위치하고 있으며, 마오리 학생 비율이 다른 어느 대학보다 더 높다. 그리고 타 지역에 비해 파케아(Pakea) 백인에 대한 마오리족의 세력이 상당히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
남섬 최남단에 위치한 인버카길은 시내 전체가 바둑판처럼 질서정연한 모양을 하고 있다. 더니든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계 이민자들에 의해 개척된 곳임을 곳곳의 건물을 통해 알 수 있다. 여행의 종착지인 동시에 출발지로서 인버카길은 비경의 섬으로 알려진 스튜어트 섬(Stewart Island), 퀸스타운(Queenstown),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s) 그리고 피오르드랜드(Fiordland)로 가는 중요한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마운트 망가누이는 북섬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로 여름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도 춥지 않은 온화한 날씨를 나타낸다. 근처에는 길고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이 자리잡고 있어 해마다 여행객들이 찾아들고, 시민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주기도 한다.
북섬 동부에 있으며 쾌적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때문에 휴가를 즐기려는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깨끗한 도시이다. 아트(Art Deco 장식미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도 그 명성이 유지되고 있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마린랜드(Marinland), 혹스베이(Hawkes Bay)수족관과 키위 하우스(Kiwi House 사람들이 실제로 키위를 만질 수 있다). 또한 수상스키, 윈드서핑, 카약, 패러 세일링 등의 다양한 수상 스포츠도 유명하다.
남섬 북단에 위치한 넬슨은 해안선이 아름다운 말보르 사운드(Malborough sounds)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남섬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일조시간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길어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려져 휴양지로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중앙에는 넬슨의 랜드 마크인 높이 35m 첨탑의 대성당이 서 있다. Trafalgar 거리와 Brodge 거리 주변으로 안내 센터를 비하여 호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지만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특별히 시내버스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 대성당 우측으로 넬슨 시장이 있어 신선한 야채, 과일 그리고 뉴질랜드인(Kiwi)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번지 점핑 지역으로 잘 알려진 관광 도시 퀸스타운은 골드러시 시대에 이곳을 찾은 한 채굴자가 ‘여왕이 살기에 가장 어울리는 도시’라고 칭송한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제트보트, 래프팅, 카약, 열기구 등 다양한 레포츠 특히, 그 중에서도 번지 점핑이 유명하다. 겨울 스포츠로는 단연 스키를 꼽을 수 있다. 우리 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이기 때문에 7월에서 9월 사이에 많은 스키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oto(호수), rua(둘), 두 번째 호수라는 뜻으로 북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특유의 화산지대로부터의 유황냄새가 특징적이고 ‘유황의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 씩 속구치는 간헐천과 뿌연 증기 가득한 온천 호수, 진흙 구덩이를 파내어 그 안에 음식을 넣어 익혀 먹는 마오리족의 전통 음식 항이(Hangi). 그들에게 있어 펄펄 끓는 대지열은 천연 오븐인 셈이다. 로토루아는 예부터 마오리족의 문화중심지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를 많이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심지어 싱가폴보다 더 큰 타우포 호수. 작은 도시인 타우포는 뉴질랜드 최장의 와이카토 강을 그 수원으로 하고 있으며, 수상스키, 카약, 래프팅과 같은 수상 레포츠와 송어 낚시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특히 4월 25일 경에 열리는 타우포의 송어 낚시 대회는 전세계 낚시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행사이다. 로토루아와 더불어 북섬의 중앙을 관통하는 화산지대의 일부로 그 대지열을 이용하여 만든 와이라케이 지열 발전소(Wairakei Geothermal Power Generation)가 있다.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함께 굴뚝없는 이 곳이 상당히 흥미롭다.
북섬 로토루아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의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최대의 광활한 항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신속한 수화물 적재, 하역시간 배정으로 효율성과 신용도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농산품, 원예품 그리고 목재생산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관문으로서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오클랜드에서 승용차로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뉴질랜드의 소도시 중 최고의 활력을 지닌 도시라 할 수 있다.
남섬의 중심부 사우스 캔터벨리. 그곳의 중심 도시 티마루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 캔터베리 평원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은 양과 낙농업, 토마토 그리고 밀 재배에 있어 이상적인 기후로 뉴질랜드 최대의 치즈공장, 세계 최대의 제혁 공장이 있다.
바람이 많아 Windy Wellington이라고도 불리는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북섬 끝자락에 위치한다. 남섬을 잇는 페리호들의 둥지 역할을 담당하는 뉴질랜드의 수도다. 따라서 비슷한 규모의 여타 도시들에서는 보기 힘든 교통, 문화, 정치, 경제의 요지로서 손색없는 인적 물적 자원을 자랑하는 도시다. 사회학, 정치학 분야에 정평이 나 있는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