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거환경
1. 일본어학교 기숙사에 입료할 경우
일반적으로 일본어 학교의 가숙사는 학교내에 있지 않고 전철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로 통학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학교 기숙사라 하면 학교 내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학교 기숙사는 임시 기숙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2인 1실, 혹은 3인 1실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많으면 6인 1실, 8인 1실의 경우도 있다.
학교 자체의 기숙사를 갖고 쾌적한 환경 및 철저한 생활관리를 해주는 학교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학교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기숙사의 경우 보통 3개월 이상의 계약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아도 미리 지불한 방세 때문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를 본다.
믿을 수 있는 상담자나 현지사정에 밝은 사람에게 잘 알아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기숙사비는 학교와 시설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월 ￥40,000 정도의 월세와 그밖에 입실료, 보증금이 필요하다.
2. 아파트 및 맨션을 얻을 경우
일본에서는 이사를 많이 하면 가난해 진다는 말이 있다.
이런 말이 있듯이 이사를 자주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정보와 조사가 필요하다. 일본은 한국과 틀려, 전세제도가 없고 월세제도가 정착되어 있다.
그러나, 입주시 보증금과 같은 명목으로 집세의 2개월분과 사례금조로 2개월분, 복덕방비 1개월분, 월세 1개월분을 지급하여야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월세 3만엔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18만엔이 필요하다.
퇴실시 보증금과 사례금은 거의 환불받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 두자.
또 한방을 얻기 위해선 현지보증인을 필요로 한다.
아파트를 구하는 방법은 일본어학교에 의뢰하거나 아는 사람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주의 할 것은 아파트 비용이 저렴하더라도 학교통학하는데 불편하거나 교통노선이 불편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의 계약기간은 대개 2년으로 되어 있으며 2년이 경과하면 재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통상 1개월의 방세를 추가로 지불하는 것이 상례이다.
이처럼 한번 집을 구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처음 입주시 학교와의 거리, 주변환경 등을 철저히 살펴 입주를 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