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홀딩스, 15억 파운드 계약 … 알 파예드 ‘백화점 성장에 도움 될 것’ 영국 런던의 유명 백화점인 해러즈백화점이 카타르 투자청 산하 카타르 홀딩스에 매각됐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소유주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이 백화점을 카타르 홀딩스에 15억 파운드(한화 약 2조5천500억원)에 넘기기로 계약을 끝냈다.
매각 이유는 불명확하지만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 백화점은 각국의 부유층들이 쇼핑을 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알 파예드는 이집트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인 풀럼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러즈백화점을 지난 1985년 6억1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455억원)에 인수했었다.
계약을 담당한 켄 코스타는 “알 파예드가 은퇴해 자녀 및 손자와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코스타는 “알 파예드가 직접 카타르 홀딩스의 비전과 재정 능력 등을 검토한뒤 장기적으로 백화점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매각을 결정했다”라면서 이번 매각에는 부동산, 전세 비행기 서비스 등 해러즈 그룹의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영국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