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경제 상식
오스트레일리아는 예로부터 세계적인 양모 산지로 유명하다.
양모 생산의 전성기는 지나갔지만 양털은 여전히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다른 작물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오늘날에는 쌀, 밀 등의 곡물, 과일과 채소가 오스트레일리아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아울러 면 생산도 수출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들어 농업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물 공급과 충분한 영양 공급 등을 통해 훼손되기 쉬운 토양을 지켜가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체감하고 있다. 이에 농장 운영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산업 역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스트레일리아의 어획 지역이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에는 남획으로 위협 받는 어종도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앞으로도 멸종되지 않고 여러 종이 계속 살아남을 수 있도록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시 토양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시장 가치가 있는 광물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광물이 채굴되고 나면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양은 동식물이 지금까지 몇 백년간 유지시켜 왔듯 생태계 내에서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시 양분을 공급한다.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과 대조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는 공산품의 생산이 영세한 편이다. 그러나 특성화된 최첨단 공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점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획득해 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또한 과학 기술 연구 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생체공학보청기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발된 상품이다. 또 오스트레일리아의 11명의 노벨상 수상자 중 8명은 의학과 과학 분야의 수상자이다.
관광업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며 경제난 극복에 일조했던 효자 산업이다. 세계의 어느 나라와도 판이하게 다른 기후, 특색있는 자연 경관, 자유롭고 개성있는 문화,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의 친절한 민족성 등은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기에 손색이 없었다. 해외에서 매년 4백 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으며 그 중2십 5만명이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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