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날씨는 쌀쌀한 편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알려 주지 않아도 다들 이제는 알아서 따뜻하게 입고 나옵니다.
체조가 끝난후 아침을 먹었는데 미트볼,시오마이(만두)등을 먹었습니다. 미트볼 과 만두 가 인기가 너무 좋아 인당 개수를 정하여 배식을 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의 만두는 아이들이... ㅠㅠ 오전 영어 수업도 평소와는 같이 진행 되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적응이 다 되었는지 공부가 싫다던지 힘들다던지 하는 아이들이 없는것 같습니다. 또한 음식도 적응이 잘 되는지 편식,소식 하던 아이들도 거의 없습니다. 점심시간에도 필리핀식 소고기 덮밥과 고구마 튀김이 나왔는데 처음엔 낯 설었던 필리핀 음식도 이제 잘 먹어서 양이 모자를 뻔도 하였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휴식시간에는 남자 아이들은 야구나 농구공을 가지고 놀았고 여자 아이들은 방에서 수다 떨고 음악을 주로 듣습니다.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인거 같습니다.
오후 영어 수업이 끝난후 어제와 같이 art시간에는 포스터 만들기를 하였고 다른 아이들은 수학공부를 하였습니다. 수학시간에는 희*이와 정*가 담당 여자 선생님에게 장난도 심하고 버릇 없이 자주 행동 하여 여자 선생님께서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표현력이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이후 자율학습을 시켰는데 내일부터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수있는 스도쿠라던지 퀴즈등 머리를 이용해야하는 프로그램도 종종 줄까합니다.
공부만 하는거 보단 가끔 두뇌 회전도 할겸 휴식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녁으로는 오징어채, 잡채, 호박 스프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배식 동안 식당에 불이 잠시 들어 오지 않아 불편함도 조금 있었습니다, 저 또한 어두워서 오징어채를 먹는지 김치를 먹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다시 들어왔고 다들 맛있게 식사 하였습니다.
나이트 클래스에서는 writing을 하였고 아이들의 양치질 하는 모습을 일일이 지켜 보며 오늘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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