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엑티비티 활동으로 바닷가에 놀러가는 날 입니다. 7시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 식사로 미역국, 생선구이등을 먹고 준비물 점검 및 인원파악을 마치고 8시쯤 출발 하였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준비된 리조트에 도착하였고 섬까지 배를 타고 이동 하기에 아이들은 안전에 위한 구명 조끼를 착용 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가수 비 주연의 드라마 도망자 촬영 장소인 포춘 아일랜드로 가는 일정 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파도로 인하여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급 변경 되었습니다, 대치된 섬은 화이트 비치가 있는 뱀부 아일랜드로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이 놀기에는 안전하고 좋은 곳이 었습니다, 뱀부 아일랜드로 다다를때쯤 아이들은 뭐가 그리 급한지 배가 육지에 도착 하기도 전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 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한국 바다와는 다른 맑고 투명한 물 색깔에 감탄 하기도 하엿습니다. 섬에 도착한 아이들은 모래성도 쌓고 모래 찜질도 하면서 놀기도 하였습니다. 바닷가에서는 고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돌기, 뒤로 돌기, 옆으로 돌기 등 다이빙도 하였는데 그중 *호가 제일 인기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나나 보트가 있었는데 서로 위에 올라가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 또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상황에 부상자들도 나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지를 선두로 *기,*현,*성이 가 산호에 긁혀 다리에 피가 났는데 다친 아이들은 눈물을 흘려 가며 아파하여 선생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엿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끝난후 아무렇지 않게 다시 놀아주는 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저녁시간에 빨리 밥을 먹기 위하여 열심히 달려 갈 정도로 지금은 별 이상이 없습니다. *기는 어제도 두번이나 넘어 졌는데 오늘도 다쳐서 주의를 주고 잇습니다. 개인적으로 *훈이는 햇빛 알러지 *빈이는 심한 아토피가 있어 아이들과 같이는 놀지 못하여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빈이는 바닷물에 닿을때 마다 준비한 생수로 계속 씻어주었습니다. 아토피 같은 경우 우리나라의 오염된 공기로 인하여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알고 있는데 필리핀의 맑고 좋은 환경이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섬에서 바닷가 근처 리조트로 돌아 온 후 간단히 샤워를 하고 준비 해 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도시락에는 치킨, 김밥 , 감자튀김 , 과일 쥬스 등이 들어 있었고 후식으로는 수박과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물 놀이 후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제 도시락 까지 털릴 정도 였습니다. (*지,*진등등... ㅠㅠ) 식사가 끝난후 캠프장 숙소로 돌아왔고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물건을 많이 두고 왔는데 물건을 다시 찾아주었고 그 과정에서 앞으로 주의 하라며 간단한 벌칙도 주엇습니다.
저녁으로 제육볶음을 먹고 이후 자율 학습을 하면서 어제 집에 통화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전화 통화도 시켜 주엇습니다.
내일 한 주가 다시 시작하는데 오늘의 피로 때문에 내일 수업에 지장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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