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어제의 피로함도 벌써 잊었는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상시간 9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부터 저를 깨우기 시작하였습니다.
9시 부터 아침식사를 하였고 *지와 몇명 아이들은 쌀죽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일정은 원래 sports festival로 체육대회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일정에 피로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아
취소를 하고 캠프장 안에 있는 수영장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하고 비가 내려서 그마저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쩔수 없이 자유 시간을 주었고
비가 많이 내리면 쇼핑 마저도 취소가 된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쇼핑에 대한 열기 때문인지 출발 시간에 딱 마춰 비가 멈췄습니다.
준비된 지프니를 타고 쇼핑몰로 이동하였고
전에 와본 경험이 있어서 인지 요령있게 잘 다니며 쇼핑을 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용돈의 대부분을 과자에 투자 하였고 양손에 엄청 많은 양의 과자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쇼핑 몰에서도 군것질을 많이 하였고 돌아 오자 마자 군것질을 많이 하여
저녁을 안 먹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이것 저것 많이 줘서 저녁을 먹지 못하였습니다.
내일 수업을 대비한 자율학습시간에는 아이들과 이런저런 상담을 하였는데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번 6주 캠프가 끝난후 한국 가지 않고 남아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상담하면서 부모님과 통화도 시켜 주었는데
현재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인터넷 폰을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현지 인터넷 사정상 인터넷 폰 , 일지 , 사진등이 지연되는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