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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텍사스,월드시리즈에서 '대충돌'
작성자 : 유학큐브 작성일 : 2010-10-25 조회 : 1259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속개된 7전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필리스를 3대2로 꺾고 8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에 따라 올해 월드시리즈는 뉴욕양키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을 차지한 텍사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대결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이날 선취점을 올린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호나단 산체스를 상대한 필라델피아는 볼넷과 안타 2개에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초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의 선발 로이 오스왈트로부터 안타 2개와 희생번트로 1점을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상대팀 1루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1점을 추가, 스코어는 2대2의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수훈갑은 단연 후안 유리베. 8회초 공격에서 2사후 밀어친 타구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 샌프란시스코는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이틀 전 마운드에 섰던 에이스 팀 린스컴까지 올리는 등 1점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4승2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왕' 배리 본즈가 활약했던 2002년 이후 8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월드시리즈는 27일(현지시간)부터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 이기사는 uKopia (
http://www.ukopia.com ) 의 기사를 복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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