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MRT(Metro Rail Transit)와 LRT(Light Rail Transit) 경우,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무난합니다.
LRT는 바클라란 시장과 칼루칸시의 보니카시오 기념비 사이 15Km 구간을 왕복운행하며 18개의 정거장이 있습니다. 주로 마닐라 거주 주민이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MRT는 바클라란에서 퀘존시 사이 16.8Km를 왕복하며, 파사이, 마카티 및 만달루용시를 통과하여 퀘존시 까지 연결되어 13개의 정거장이 있습니다. 주로 케죤지역 거주 학생들이나 주민이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LRT 경우는 마닐라 지역에서 사용하기 쉽지만, MRT 경우는 노선이 적고, 기타 불편한 면이 많습니다. 현재로써는 MRT 정거장과 한국사람이 거주하는 지역과 또는 한국사람이 자주 가는 지역과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MRT를 타기 위해서는 MRT 정거장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MRT를 타고 그 목적지역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곧장 택시를 타고 가면 더 빠르고 비용면에서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근거리 경우 거의 MRT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퀘죤인 경우는 다만 마카티에 갈 때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 호기심으로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4명 기준으로 퀘죤(B.F HOMES)에서 마카티로 택시를 타면 150페소정도 나옵니다. 시간은 5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MRT를 이용하면 먼주 케죤(B.F HOMES)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소 North Ave 까지 가야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택시비 60페소 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MRT 비용 56페소 (14페소 x 4명)페소씩 내고 타야합니다. 총 대략 110페소 정도 나옵니다. 그러니 비용면에서는 별로 득이 없고, 대신 번갈아 타야 하고, 또한 마카티에 도착한다고 해도 5~10분 정도 걸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에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