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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영국 > 영국 현지 소식
검색결과
제조업이 금융업보다 큰 영국
작성자 : 유학큐브 작성일 : 2010-09-11 조회 : 11777


주한 영국 대사 마틴유든은 2010년 9월3일 동아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를 기고하셨습니

다. 그 내용을 보면 우리가 영국에 대해 조금 잘못 이해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대사로서 활동하다 보니, 필자는 한국인들과 영국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자주 생긴다.  필자가 만난 분들 중에는 이전에 영국을 방문한 이들도 있고, 또 어뗜 분들은 영국에서  거주했거나 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영국의 현재 모습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영국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더러 만나게 된다.  이 분들의 영국에 대한 지식은  '유럽에 속해 있으며, 여왕이 존재하고, 축구 리그로 유명한 나라'라는 정도였다.  물론 이것도 틀린 건 아니지만,  영국에는 이외에도 훤씬 다양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또한, 영국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분들도 가끔 만나게 된다.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영국 경제가 금융부문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니 현재 금융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는 두가지 측면에서 틀리다는 것을 이 지면을 통해 밝히고 싶다.  왜냐하면, 영국 경제는 다른 여타 국가들과 비교했을때 매우 건전한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금융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다져진 다양화된 경제이기 때문이다.

영국경제가 계획한 바대로 모두 잘 굴러가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의 신 연립정부는  재정적자 및 부채 해결이 영국 경제에 있어 최우선 과제임을 이미 천명하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올 총 GDP의 11%에 달하는 영국 재정적자를 해결하는 것은 엄청난 과제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미 신정부는 출범 100일만에 60억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을 뿐만이 아니라, 현재 공공지출의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검토 결과는 오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영국 정부의 목표는 향후 4년 이내에, 정부지출을 25% 감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국 경제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훨씬 나은 상태라는 사실이다. GDP대비 부채비율에 있어서 영국은 71.6%로, G7 국가들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랑스는 74.5%, 이탈리아는 115.9%, 그리고 일본은 200%에 육박하는 수준에 다다른다. 이러한 상황은 영국 경제가 단기적인 재정적자를 잘 관리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부채를 통제할 수 있게끔 유리한 이점을 만들어 준다.

거시경제학적 신호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영국 경제는 2010년 2분기에 성장률1.2% 를 기록했다. IMF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는 영국 경제 성장률은 G7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현재 영국 실업률은 계속 하락하여, 다른 G7 국가들의 실업률과 비슷한 수준인8.2%에 머물렀다. 2011년에는 G7국가들 중에서는 캐나다, 일본 다음으로 영국  실업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렇다면 금융부문은 어떠한가?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영국이 세계 제1위의 금융국가이긴 하지만, 금융부문은 영국 GDP의 10%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10%라는 수치는 BBC와 같은 언론계, 폴스미스,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과 같은 패션계, 콜드플레이, 오아시스와 같은 음악계 그리고 건축 및 디자인을 포함한,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과 맞먹는다. 영국 경제의 나머지는 제조 업과 같은 여러 부문에 기초를 둔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이 세계 제 6대 제조업 국가라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지난해, 제조업은 영국 GDP의 13.5%를 차지했고 영국은 세계 제 5대 무역국가로 등극했다. 영국 제조업은 고급 기술의 하이테크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례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라 원 팀의 절반 이상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최첨단인 레이싱 기계를 생산하는 영국의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따라서 나는 다음달 전라남도 영암에서 개최되는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세계 최고의 영국 제조 기술에 의해 시속 350km로 트랙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경제가 아직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경보로 달리고 있는 것도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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