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검무예가 시드니에도 보급된다.
세계검무예연합회(IKA 총재 나광기)는 지난 18일 시드니 한민족무예아카데미에서 창립식과 함께 한국의 세계검무예연맹(WKF 회장 정복수)과 한국 전통 검무예 발전과 해외 보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WKF는 정복수 회장이 한국 전통검도 보급과 수련을 위해 지난 1996년 설립한 단체로 한국내 200여개 지관과 독일 등 유럽과 미주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다. IKA는 시드니에 한국 전통 무예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한민족무예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전통 무예의 홍보와 보급을 목적으로 한 단체이다. 무예아카데미 나광기 총재가 대표를 겸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복수 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나광기 총재가 WKF의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한편, 한민족무예아카데미는 14일부터 19일까지 호주 각지에서 무예 유단자와 지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4차례), 유단자와 지도자 심사(2차례) 등을 갖기도 했다. 나광기 총재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지구촌 방방곡곡에 한국의 전통검무예를 선보이되, 전통적인 형식에서 보다 발전된 현대적인 기법을 가미해 검무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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