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는 남북으로 약 2,800km로서 길게 뻗어있는 산지형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면적은 37만 7,708평방km로 한반도의 약 1.8배이며, 홋카이도(北海道), 혼슈(本州), 규슈(九州), 시코쿠(四國) 등 4개의 주요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본은 행정구역상 동경도(東京都)/1都,홋카이도(北海道)/1道, 오사카부(大阪府)·교토부(京都府)/2府,43개의 현(縣)으로 이루어져 총 47개의 도도부현(道都府縣)으로 나뉘어 집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나라 중 가장 가까운 나라는 섬나라 일본이다. 일본은 한국과 오랫동안 적대국이면서도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보이지 않는 경쟁을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일본은 온대지방에 속하며 한국처럼 기본적으로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만 남북으로 가늘고 긴 북해도(北海道), 혼슈(本州), 시코쿠(四國), 큐슈(九州)의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북쪽 끝과 남쪽 끝의 기온 차가 10°C 정도나 되는 기온차이가 심한 나라이다. 일본의 태평양 연안지역은 여름엔 무덥고 겨울엔 건조하고 맑은 하늘이 계속되며 북쪽인 일본해 쪽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편이다.
일본인들은 전통을 중시하고 사회 공동질서를 엄격히 지키는 민족이며, 시간약속을 신용으로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 물가가 한국에 비해 아주 비싼 편이다. 따라서 한국 유학생들은 거의가 다 의무적이라 할 만큼 현지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1. 北海道 (HOKAIDO)
3. 秋田 (AKITA)
5. 山形 (YAMAGATA)
7. 新潟 (NIIGATA)
9. 富山 (TOYAMA)
11. 科木 (TOCHIKI)
13. 埼玉 (SAITAMA)
15. 長野 (NAGANO)
17. 東京 (TOKYO)
19. 石川 (ISIKAWA)
21. 岐阜 (GIHU)
23. 滋賀 (SHIKA)
25. 三重 (NIE)
27. 兵庫 (HYOGO)
29. 和歌山 (WAKAYAMA)
31. 岡山 (OKAYAMA)
33. 廣島 (HIROSIMA)
35. 福岡 (HUKUOKA)
37. 佐賀 (SAGA)
39. 熊本 (KUMAMOTO)
41. 鹿兒島 (KAGOSIMA)
- 2. 靑森 (AOMORI)
4. 岩手 (IWATE)
6. 宮城 (MIYAGI)
8. 福島 (HUKUSIMA)
10. 群馬 (GUNMA)
12. 茨城 (IBARAKI)
14. 千葉 (TIBA)
16. 山梨 (YAMANASI)
18. 神奈川 (KANAGAWA)
20. 福井 (HUKUI)
22. 靜岡 (SIZUOKA)
24. 京都 (KYOTO)
26. 奈良 (NARA)
28. 大阪 (OSAKA)
30. 鳥取 (TOTTORI)
32. 島根 (SIMSNE)
34. 山口 (YAMAGUTI)
36. 大分 (OITA)
38. 長崎 (NAGASAKI)
40. 宮崎 (OMIYA)
42. 沖繩 (OKINAWA)
일본에서의 유학에는 크게 나누어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장점을 들 수 있다.
첫번째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라는 것이다. 비행기를 이용하면 東京, 大阪은 유럽, 미국 등의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러한 일본의 지리적 조건은 유학생 본인은 물론 자녀를 멀리 타국에 보내는 부모에게 있어서도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두번째의 장점은 한국과 일본의 밀접한 문화적 관계가 유학생활을 보내는데 있어서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생활습관이나 인간관계 등의 면에서 양국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고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의 서구사회 사람들과 비교하면 그 차이란 미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람들도 많으며, 만약 주변에 이러한 사람이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더 유리한 환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의 장점이라면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경제발전에 성공한 나라의 하나 라는 점이다. 이러한 성공요인과 여러 문제에 부딪히면서도 21세기를 향해 뛰고 있는 기업이나 최첨단 기술개발의 동향 등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특히, 경제학이나 상학, 이공학을 배우려는 학생에 있어서는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일본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를 든다면
01. 일본은 한자문화권으로서 우리말과 어순이 비슷하여 일본어를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02. 일본은 외국인 유학생 특별전형 제도로 상급학교 진학이 쉽다는 점이다.
03. 일본은 학비 면제 등 장학금제도가 충실하다는 점이다.
04. 일본은 전문학교 이상 졸업 후 현지취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05. 일본은 유학생에게도 법적으로 아르바이트가 허용되므로 모든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 정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06. 일본은 전문기술 등 실용적인 학문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07. 일본은 선진 경제 대국의 발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08. 일본은 전 세계의 최신정보를 빠르게 입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09.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편한 마음으로 왕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10. 일본은 치안이 좋아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발전상황을 볼 때 일본은 확실히 학습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유학시 단점을 든다면 고물가와 이지매 및 일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과 단점에서 자기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을 따져 보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일본 유학의 동기가 서로 다르고 유학의 목적, 방법, 시기, 교육기구 또한 다르다.
먼저 반드시 자신의 학력, 재력, 장래 종사하고자 하는 일, 이루고자 하는 인생목표 등을 종합하여 총체적인 사고를 해봐야 한다.
흔히 일본을 일컬어 우리는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외형적으로 우리와 가장 비슷하며 전통문화 또한 대부분 한반도를 통해 전수된 것을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써 그 근본에 있어서는 우리의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거리적인 특성 때문에 근래에 와서는 미국 이상이라 할 정도로 매년 많은 학생들이 일본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
일본의 유학 사정은 대학 진학보다는 일본어를 배우기 위하여 일본어 학교로 등록하는 학생들이 많다. 일본에는 수백 개가 넘는 Language School이 있으므로 지역과 학교규모, 한국인들의 분포 등을 잘 고려하여 선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학과 대학원 진학은 한국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요 유학지로는 동경과 오사카를 들 수 있으며 그 외의 지방으로도 많이 가는 편이다.
일본의 완벽한 치안 유지능력은 세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좋지 못한 사건들이 가끔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의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무엇인가 불안한 여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안심하고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생활환경면에서는 포인트가 되는 것이 생활비와 주택환경이다. 일본의 도시 특히 東京의 물가는 세계에서 가장 높아 유학중의 경제적 부담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유학생과 그 가족에 있어서도 가장 큰 문제이다. 또한, 주거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시설과 환경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 경제적 부담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고물가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東京을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저렴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방도시나 그 주변의 학교에 유학한다면 보다 여유 있는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으며, 장학금이나 학비감면제도를 잘만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은 한층 더 가벼워 질 것이다.
東京에만 국한되지 않는 보다 넓은 시야로 유학할 곳을 찾는 것이 여유 있는 일본유학을 실현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위치는 아시아 대륙의 동쪽에 있는 섬나라이고 큰 섬은 북쪽으로부터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쿠슈 등 4개인데 그 외 오키나와 섬을 비롯한 작은 섬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흩어져있다. 또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선박을 이용해 국내 부족한 자원을 수입하거나 제품을 수입하기에 좋아 일본의 산업발전에 크게 도움이 됐다.
일본열도는 산이 많은 국토중에서도 혼슈의 중앙부가 가장 높고 2000~3000M이상의 산들이 솟아있어 일본 알프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후지산은 3,776m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인데 그 외에도 높은 산이 많다.
일본의 국토는 홋카이도를 제외하면 온대에 해당하며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다. 또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기후는 일반적으로 온화하지만 계절풍이나 장마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많다. 태평양측과 동해측과의 기후차가 크고 국토가 남북으로 길기 때문에 북쪽과 남쪽과의 기후 차가 크다.
일본은 크게 주요 4개 도시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들의 지역별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이 지역은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그리고, 산맥이 섬을 가로지르고 있어 원시림, 활화산, 큰 호수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중심도시인 삿뽀로는 매년2월초에 개최되는 눈 축제로 유명하다.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며 기본적으로 농업지대인데 마찌시마는 일본 3대 경관의 하나로 손꼽힌다. 또 매년 여름마다 세 개의 화려한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데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네부타마츠리, 세다이의 다나바타, 아키타현의 간토마츠리 가 그것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사계절구분이 뚜렷하다. 동경, 요코하마, 가와사키, 치바 등의 주요도시를 포함하는 이 지방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다. 동경은 교육의 중심시로 문화와 오락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대 평양과 동해를 접하고 있어서 기후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며 태평양쪽으로 대체로 1년 내내 온화한 반면 반대쪽은 폭설로 유명하다. 또 일본최대의 쌀 생산지이며 세 개의 산업지대가 있다. 또한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놓으며 일본인들이 신성시하고 있다.
옛 수도였던 교토가 여기에 있으며 오사카와 고베 같은 도시들이 일본서부에 상업중심지로 자리하고 있다. 오사카는 일본서부의 금융 중심지이며 또한 신칸센을 통해 동경과 큐슈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일본의 3대경관 중 하나인 야마노하시다테는 교토현 북동부에 위치한 모래 탑이다.
일본의 3대경관 중 마지막인 미야지마로도 알려진 이츠쿠시마로 히로시마현의 섬이다.
높고 험준한 산맥 때문에 농업과 거주는 제한을 받고 있으며 대규모 산업 또한 없는 편이어서 새로운 산업이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도쿠시마 현과 효고 현의 아와자시마를 연결하는 나루토 해엽은 소용돌이 해류로 유명하다.
일본 4개의 주요도시 중 가장 남쪽에 있는 큐슈는 해안과 평야, 화산, 온천이 있는 산지로 아열대기후이며 농업과 축산업, 양돈, 그리고 수산업이 활발하다. 주요관광지로는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 현의 벳푸와 구마모토현의 아소산,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이다. 관광은 이곳의 주요 산업인데 연중 따뜻한 날씨 때문에 해상스포츠가 인기이다.
일본의 수도이며 세계적인 대도시의 하나인 동경은 인구 1,200만 이상으로 일본의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문화, 교통 및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동경은 특히 금융이나 서비스업과 같은 제 3차 산업의 비중이 매우 크며, 주오도리를 중심으로 상업지역이 발달되어 있다. 동경은 전철이 발달하여 중요한 대중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편리하지만, 엔고현상으로 인해 교통비가 비싼 편이다. 집세 또한 비싼 편이라 동경에서 방을 구할 때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동경은 서쪽의 야마노테지역, 동쪽의 시타마치지역으로 크게 둘로 나뉘어지는데, 보통 야마노테 방면 쪽이 월세가 비싼 편이다. 원룸형 아파트 한 달 월세는 6만∼8만엔 정도이다. 서울에서 동경까지 약 2시간 걸리며, 직항편 외에도 일본을 경유하는 항공편이 많이 있어 우리에겐 더욱 친숙한 도시이다. 동경의 면적은 2,183㎢로 서울의 3배이며, 인구밀도도 5,482,1명/㎢로 일본 최고이다.
요코하마는 동경에서 남쪽으로 36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337만명의 동경 다음의 제 2의 도시이다. 일본이 개항을 할 당시, 이곳을 통해 많은 문물이 들어왔었고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한 까닭에 아직도 곳곳에 이국적인 정취가 남아 있는 국제적인 항구 도시이다. 외국인 묘지나 서양식 석조 건물 그리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은 해안에 접해 있는 공원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요코하마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와사키시는 인구 120만이며, 일본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쿄와 요코하마에 인접되어 있으므로 취업, 생활, 놀이 등 모든 면에서 아주 편리하다. 가와사키시에서는 대부분의 직종에서 외국 국적의 사람이 취직할 수 있으며, 외국 국적의 사람들에게 일본에서 제일 개방적인 도시이다. 또한 가와사키시 인구의 약 1%가 재일한국인이다. 작년 10월에 가와사키시는 경기도 부천시와 우호도시관계를 체결하였다.
오사카는 고대로부터 전통적인 문화와 함께 근세의 새로운 예능, 유모와 해학, 독특한 오사카의 사투리가 생기면서 인정미 넘치는 도시로 발전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상업, 독자적인 상품이 계속해서 발전되고 번창하면서 일본열도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오사카가 있는 긴키지방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고, 1400년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를 중심으로 삼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현재 일본 제 2의 도시로 나라, 교토에 비해 많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나 상업이 발달한 도시답게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정신과 함께 첨단 도시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약 288년 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기초가 다져진 나고야는 금박 범고래 기와로 유명한 나고야성, 아쯔다 신궁, 도쿠가와 미술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와 현대적인 거리도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일본의 명작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배출한 일본 3대 도시 중의 하나이다.
세계 제 1차 대전 후 경제부흥정책으로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모든 공장이 군수품 공장으로 전환되면서 연합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은 곳이며 패전 후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나고야는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화려하게 부활했으며, 이후 대대적인 복구사업에 힘입어 지금과 같은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비교할 때 근본적으로 틀린 부분도 있지만 상당부분 비슷한 점이 많다. 바로 이 교토라는 도시가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하며, 우리가 경주를 일컬어서 천년 고도라고 하듯이 이 교토도 일본의 경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아름다운 문화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며, 그래서 경제대국 일본이 아니라 전통의 일본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이다.
고베시는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로서 인구는 약 146만 여명이다. 오사카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요코하마에 견주어지는 서일본 최고의 국제 항구도시로서 19세기말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 이래 주요 무역항으로 발전에 왔고,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여 다른 도시에 비해 현대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곳이다. 1981년에 고베 포트 아일랜드 박람회가 개최됨으로써 세계 최초의 인공해상 도시가 탄생되기도 한 곳이다.
우리에게 고베란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준 고베 대지진(95.1.17)을 생각나게 한다. 일본의 건축학계에서 지진이라는 자연적 재해를 극복하게 하기 위해 튼튼하게 설계되었다고 자랑했던 한신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가 파괴되었고, 대지진 이후에 고베는 많은 피해를 입고 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지금은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
센다이는 1600년 초에 다테 마사무네 영주가 성을 쌓고 자리잡은 이래 조카마치(성을 중심으로 변영한 고장)로서 발전한 곳이다. 오늘날에는 도호쿠 지방의 정치, 경제, 학술, 문화의 중심도시로 다방면에 걸쳐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거리마다 느티나무가 늘어서 있어서 모리노미야코(숲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2차 대전 후 도시를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공원의 비율이 도시면적에 비해서 상당히 높다는 점이 센다이의 특징이다.
아이누어의 삿포로는 “건조하고 광대한 땅”이라는 뜻에서 시작되어 일본의 최북단의 섬으로 홋카이도의 중심지로서 167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북해도라고 하는 삿포로는 일본의 5대도시의 하나로 1869년 홋카이도에 개척사를 두고 대규모 황무지 개발에 착수한 이래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였다. 특히 많은 공원과 광활한 녹지대를 가지고 있으며, 바둑판 모양으로 정비된 거리로 일본의 다른 도시와 구별되어, 시민들도 오래 전통에 얽매이지 않은 개척정신과 고유의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고 있다. 기후는 대체로 냉랭하여 1월 평균기온 7.8℃, 8월은 21.7℃를 나타내며 연 평균기온은 7.8℃ 연강수량은 1.141mm이다.
후쿠오카의 면적은 336.5평방km으로 약 13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큐슈지방의 관문이며 후쿠오카현의 중심지로 기후는 1년 내내 따뜻하며, 나라, 헤이안 시대부터 무역항으로 발달해 해외 문화를 받아들이는 요지였다. 후쿠오카는 현재 일본 4대공업지대의 하나인 북부 큐슈공업지대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으며 하카다항에서는 현재 미국, 아시아, 오스트리아. 중동 등에 철, 강철, 시멘트, 화학제품 및 고무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후쿠오카시는 나가강을 중심으로 동부 지방을 하카다, 서부 지방을 후쿠오카라고 하는데 하카타 지역은 무역도시로 지금도 상업, 무역의 중심지이며 후쿠오카지역은 에도시대 구로다 장군이 통치한 곳으로 성을 중심으로 일본 서부지역의 정치적 중심지로 외국의 공관, 외국정부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후쿠오카는 변함없이 시 경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1889년 정치, 문화권의 중심지인 하카타를 합쳐 현재의 후쿠오카시로 통일되었다.